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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일본 봄 여행지 추천 — 벚꽃부터 등나무까지, 시기별로 정리했습니다

by tripa34 2026. 3. 26.

2026년 일본 봄 여행지 추천 — 벚꽃부터 등나무까지, 시기별로 정리했습니다

일본 봄 여행의 최대 변수는 개화 시기입니다. 같은 해라도 기온에 따라 1~2주씩 앞뒤로 움직이기 때문에, 특정 날짜에 맞춰 항공권을 끊어두면 막상 가서 꽃을 못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걸 피하려면 개화 예측 사이트를 출발 2~3주 전에 확인하면서 일정을 잡는 게 좋고, 가능하면 만개 예정일보다 2~3일 여유를 두는 게 안전합니다.

2026년 기준 도쿄·오사카·교토는 3월 말~4월 초가 벚꽃 피크입니다. 벚꽃이 지고 나면 4월 중순부터 5월 초에 걸쳐 등나무(후지) 시즌이 시작됩니다. 봄 한 번 여행으로 두 가지 꽃을 모두 보려면 4월 초~중순 일정이 가장 유리합니다.

 


벚꽃 명소 — 도시별로 분위기가 다릅니다

우에노 공원 (도쿄)

약 1,000그루의 벚꽃이 공원 전체를 채우는 도쿄 대표 명소입니다. 규모가 크고 접근성이 좋아 처음 도쿄 여행을 가는 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다만 만개 시기에는 돗자리를 깔고 하나미(꽃구경 피크닉)를 즐기는 인파로 공원 전체가 가득 찹니다.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전 8시 이전 이른 시간이 낫습니다.

메구로강 (도쿄)

약 4km에 걸쳐 강 양쪽으로 벚꽃이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강 위로 꽃가지가 뻗어 내려오는 장면이 포인트인데, 만개 시기 야간 라이트업 때 수면에 반사되는 풍경이 특히 예쁩니다. 나카메구로역 주변 카페와 식당이 많아서 산책하며 먹고 마시기 좋습니다. 주말 낮에는 사람이 매우 많으니 평일 오전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철학의 길 (교토)

교토 히가시야마 지구를 따라 약 2km 이어지는 산책로입니다. 수로 옆으로 벚꽃이 늘어서 있고, 길 양옆으로 전통 카페와 갤러리가 있어 걷는 것 자체가 즐거운 코스입니다. 우에노나 메구로강에 비해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라 교토 특유의 정취를 느끼기 좋습니다. 난젠지, 긴카쿠지와 동선을 연결하면 하루 코스로 완성됩니다.

오사카성 공원 (오사카)

공원 안 니시노마루 정원에서 오사카성을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하는 구도가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도심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공원 규모가 넓어 사람이 많아도 여유롭게 걸을 수 있습니다. 니시노마루 정원은 만개 시기에 야간 개방도 하니 낮과 밤 두 번 방문해봐도 좋습니다.

리쓰린 공원 (다카마쓰)

에도 시대 전통 회유 정원에 벚꽃이 피는 조합이 도쿄·오사카와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연못, 수백 년 된 소나무, 전통 다리와 벚꽃이 한 프레임에 담기는 장면은 다카마쓰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인파가 덜하고 입장료도 410엔으로 저렴합니다. 공원 안 차실에서 말차를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다카마쓰는 오카야마에서 마린라이너로 약 1시간이면 도착해 간사이 여행과 연결하기 좋습니다.


 

등나무 명소 — 벚꽃이 지고 나면 이쪽입니다

벚꽃 시즌이 끝나고 4월 중순이 되면 일본 곳곳에서 등나무(후지)가 피기 시작합니다. 보라색 꽃이 길게 늘어지는 풍경은 벚꽃과는 다른 방식으로 압도적입니다.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 (도치기현)

일본에서 등나무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수령 160년이 넘는 대형 등나무가 터널을 이루는 장면이 매년 화제가 될 만큼 규모가 다릅니다. 4월 중순~5월 초가 피크이고, 야간 조명 행사 기간에는 보라색 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도쿄 신주쿠역에서 특급으로 약 2시간 거리라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시즌과 개화 상태에 따라 달라지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가메이도 텐진 신사 (도쿄)

도쿄 도심에서 등나무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신사 경내 연못 위로 등나무 꽃이 늘어지는 구도가 특징으로, 규모는 아시카가보다 작지만 도쿄 일정 중 잠깐 들러보기 좋습니다. 4월 말~5월 초 등나무 축제 기간에는 야간 라이트업도 진행됩니다.


봄 여행 시기 한눈에 보기

꽃 종류주요 지역피크 시기
벚꽃 도쿄·오사카·교토 3월 말~4월 초
벚꽃 다카마쓰(시코쿠) 3월 말 전후
등나무 아시카가·도쿄 4월 중순~5월 초

벚꽃과 등나무를 한 여행에 담으려면 4월 초~중순 일정이 가장 유리합니다. 벚꽃 마지막 주와 등나무 개화 초반이 겹치는 타이밍입니다. 다만 해마다 개화 시기가 달라지니 출발 2~3주 전 개화 예측 정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